12건의 전국규모 대회 유치 확정 등 유치전 돌입

음성군이 2007년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엘리트 체육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찌감치 유치전에 돌입한 성과가 나타났다.

군은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중앙기관을 방문하며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12건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 음성 유치를 확정지었다.

사이클의 메카 음성군은 그 명성에 걸맞게 오는 5월에 개최 예정인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이클 대회 및 2007 음성청결고추 청주MBC 전국 사이클대회를 유치해 1천여명의 선수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숙박 및 음식업소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오는 4월 22일 5,000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4회 전국 음성품바마라톤대회를 비롯해 4월 중 레슬링․탁구대회, 7월 국무총리배 정구대회, 9월에는 문화관광부장관배 볼링대회, 충청북도지사기 테니스․씨름대회, 음성군수배 길거리 농구대회, 10월 문화관광부장관배 여성축구대회 등 개최를 확정 지으며 지역경제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음성군은 제4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를 비롯해 6개의 굵직한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성공리에 치러 냈으며, 선수와 임원진들이 대회기간 동안 음식점 등에서 지출한 비용이 약 6억 5천만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라며 “2007년 대규모 대회 유치를 위해 전국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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