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들어 청주고 40회에서 3명이 장·차관으로 입각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청주고 40회는 이들 입각자 말고도 촉망받는 예비 후보군이 아직 많아 노무현 정권에서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40회 졸업자의 장·차관 입각자는 윤진식산자부장관, 안재헌여성부차관, 변재일정통부차관 등 3명이다. 윤장관은 입학은 39회로 했으나 도중에 1년 쉬어 40회로 졸업한 케이스다.
윤장관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재경부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안재헌실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0회에 합격, 내무 행정관료가 됐다. 변재일차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 펜실베니아대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무총리실, 정통부 등을 거쳤다.
40회는 이들 외에 관계 진출자가 많았는데 보건복지부에 송재성 기초생활보장 심의관은 빼놓을 수 없는 선두 그룹이다. 옥천 안남 출신인 송재성씨는 지난해 김대중 정부의 의약분업 추진과 관련하여 책임을 지고 지난해 징계를 받아 한직인 심의관으로 좌천됐다. 의약분업 사태만 아니었다면 이번 새정부 입각자 명단에 분명히 포함되었을 것이란 것이 관가의 절대적인 평가다.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능력으로 곧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다.
관계 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잘 나가고 있는 40회 중에는 경제계에서 LG그룹 구조조정본부장 강유식씨를 든다. 당시 서울대 입학에서 전체 차석, 상과대 수석을 차지했을 만큼 뛰어난 두뇌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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