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난 사랑, 방정 한건동 화백 愛 묵난전 열어

40여년간 독자적인 묵화세계를 개척한 방정 한건동(71) 화백의 ‘愛 묵난전’이 5일부터 9일까지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5일 오픈식과 함께 한 화백의 섬세한 묵화세계가 담겨 있는 작품 6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판매 수익금 일부는 설맞이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 화백은 28세부터 난을 그리기 시작해 묵난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40여년간 독자적으로 묵화를 개척했으며 특히 담백하고 개성적인 필치의 독자적인 표현법으로 난의 감칠맛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 화백은 40년이 넘는 창작기간 중 2001년부터 전시회를 갖기 시작했으며,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이주여성 돕기 등의 전시회와 함께 2003년 11월에는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묵난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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