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육상트랙 등을 갖춘 종합체육시설이 조성된다.

4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침체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도비 3억원을 들여 내속리면 사내리 대형 주차장 아래에 있는 잔디구장 주변에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90년대 초 가로 100m, 세로 70m 규격으로 조성된 잔디장 주변에 길이 400m의 육상트랙 4개 레인과 조명탑 4개소를 설치,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평행봉, 철봉 등 15종의 야외 체육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3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5월 착공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종합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이 곳을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침체된 속리산 관광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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