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택배비 지원해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대

음성군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택배비를 지원한다.

통신망의 발달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가 증가해 음성청결고추, 햇사레복숭아, 다올찬 쌀 등 음성군에서 1년간 택배를 통해 유통되는 농산물이 2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택배비용의 대부분을 농가에서 부담하고 있어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음성군에서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택배를 이용해 소비자와 직거래한 경우 농가가 부담한 1회 택배비용의 50%를 지원, 연간 농가당 2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675농가에 6천 2백만원을 지원해 14억원의 농산물 판매에 도움을 줬다.

택배를 이용해 농산물을 판매한 농가에서는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개발담당으로 택배원장과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택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택배비용 지원으로 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되어 판로의 다양화를 꾀할 뿐만 아니라 유통비용 절감으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가정에서 받아 볼 수 있으며 농가는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타 택배비 지원에 관한 문의는 음성군 농정과 농산물유통담당(☎043-871-3392)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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