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바이오밸리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제2 바이오밸리 129만6311㎡(약 39만2000평)에 대한 지구지정이 승인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시가 요구한 지구지정을 지난달 30일 승인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제2 바이오밸리는 제천시 왕암동과 봉양읍 일원에 조성되며, 한방산업단지 10만평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국비 268억원 등 1149억원을 투입, 공영개발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곧 실시설계와 감정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며, 2010년 준공될 예정이다.

제2 바이오밸리에는 ▲신물질ㆍ생명공학분야 ▲전기ㆍ전자 및 정보분야 ▲재료ㆍ소재 및 항공기 수송분야 등의 업종이 유치될 계획이다.

특히 2010년 제천국제한방엑스포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2005년부터 지구지정을 위한 용역과 개발계획 수립하고 지구지정을 준비해와 이번에 승인을 받게됐다"면서 "기존 제천바이오밸리에 이은 제2 바이오밸리는 큰 시너지효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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