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외 주민등록 26% · 차량등록 16% 에 초강수 경고
영동군의 경우는 대전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주소지가 관외로 되어 있는 공직자에게 인사상 불이익까지 주고, 신규공무원을 뽑을 때에도 관내 학교 출신을 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에서 봉급을 받아가면서 음성군에 세금을 내지 않고 인근 자치단체에 세금을 내는 공직자가 음성군의 애향심을 얼마나 갖겠냐”고 질타했다.
또 “개인 사정상 청주나 충주 등 인근에서 출퇴근하는 공직자들이 많은데 자녀 교육문제로 주소 이전을 했더라도,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음성군으로 옮겨놔야 최소한의 의무가 아니냐”는 것이다.
음성군 공무원 주소지 및 차량등록현황을 파악하여 관외등록자에 대한 관내이전 유도하여 음성사랑 의식함양 및 세수증대를 위해 음성군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총 662명 중 관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공무원이 490이명이다. 또 관외에 주소지를 둔 공무원은 청주 93명, 충주 34명, 제천 2명, 청원 6명, 진천 5명, 괴산 2명, 증평 5명, 단양 2명 등으로 총 149명으로 조사됐다.
또 타시도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공무원은 대전 4명, 이천 3명, 고양 2명이고 서울, 인천, 군포, 수원, 성남, 용인, 광주, 화성, 포천, 평택, 여주, 원주, 천안, 금산 등이 1명씩인 것으로 조사돼 관외 등록자가 총 172명에 달했다.
음성군에 근무하는 공무원 수 662명중 관내 등록이 490명(74%)이고, 관외등록이 172명(26%)를 차지했다.
관내 등록비율이 양호한 부서는 재무과 현재 인원 42명중 관내 39명(93%)이고, 관외는 3명(7%)를 보였다. 이어 문화공보과는 29명중 관내 25명(86%), 관외 4명(14%)로 나타났다.
관내 등록비율이 저조한 부서는 사회복지과 27명중 관내 12명(45%), 관외 15명(55%)다. 또 종합민원과 23명중 관내 13명(57%), 관외 10명(43%)로 조사됐다
음성군 공무원들의 차량등록은 총 보유대수 611대중 관내등록이 511대로 84%, 관외등록이 100대로 16%를 차지하고 있다.
관내 차량등록비율이 양호한 부서는 재무과, 음성읍, 맹동면등이 전직원 차량 100% 관내등록되어 있다. 관내등록비율이 저소한 곳은 사회복지과가 총 25대중 관내 15대(60%), 관외 10대(40%)이고, 생극면이 총 14대중 관내 9대(64%), 관외 5대(36%)로 조사됐다.
한편, 관외 주민등록과 관외 차량등록상의 72명의 차이는 차량등록을 부인이나 가족 앞으로 돌려놨기 때문이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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