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BTL 사업 음성아랫물길(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음성군이 하수처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참여업체 가운데 (가칭) 음성아랫물길(주)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하수도, 토목, 전기 등 평가위원 18명이 작년 11월 사전등록을 마친 5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계획, 운영계획,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가칭) 음성아랫물길(주)가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가칭) 음성남양씨앤지(주)가 선정됐다.

이번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가칭) 음성아랫물길(주)는 지에스건설(주) 외 5개의 업체가 참여, 이중 충북지역 업체는 원건설(주), 인성종합건설(주), 토우건설(주)로 30%의 시공을 맡게 된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해 하수관거에 대한 경제적․효율적인 정비와 운영관리를 통해 지하수 및 방류수역의 오염을 방지하고자 금왕읍,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일원에 하수관거 87km에 대해 총 사업비 674억원을 투입,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음성군은 다음달 우선협상자를 지정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2011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BTL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하수처리장의 효율성 증대 및 수질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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