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간 친선 방문 및 상호교류할 것 등 협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린카운티 코테마데라시 양진석 시장이 상호 간 친선과 교류활성화를 위해 음성군을 방문했다.

양진석 시장은 23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자체 간 친선 방문 및 문화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음성군 원남면 조천리에 소재한 국내 최초의 유학 대안학교인 글로벌비전크리스천스쿨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진석 시장은 이날 오전 대안학교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음성군청을 방문해 주요 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박수광 음성군수와 양진석 시장은 미국과 한국의 지자체 간 친선방문 및 교류와 함께 방학동안 미국학생 방문 시 음성군 학생들과 생활하며 문화교류의 기회를 가질 것을 협의하는 등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고 문화교류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박 군수는 음성군이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임을 부각시키는 한편, 미국의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사례를 나누고, 음성군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인삼의 수출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 시장은 97%가 백인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백인도시인 마린카운티에서 55명의 시의원 중 단 한 명의 아시안계이며,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64년 미 국무성 초청으로 방미해 두 번의 시의원과 두 번의 시장에 당선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한편, 코테마데라 시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56개 카운티 중 하나인 마린카운티의 아름다운 전원도시로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한 인구 9,400명의 소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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