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회의 열려 현안 협의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용산리와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의 군부대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원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음성군 진천군의 군부대 외곽 이전을 위한 관계자 회의가 19일 11시 육군 관계자 및 음성군청 진천군청 관계자, 용역업체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맹동면 통동리 꽃동네학교에서 열려 기본설계 용역수행 기본원칙 및 부대 경계 등 군부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현안들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비 절감을 위한 토지 매입 및 공사량을 최소화하는 기본설계 용역수행 기본원칙을 수립하고 2월 초 부지 경계확정에 이어 측량 및 답사 등의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군 부대 이전관련 협의는 음성군청 민방위담당으로 협의 창구를 일원화하는 한편, 도비 확보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용역 완료 및 사업비를 확정하고 군의회 동의와 실시계획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2008년 하반기 합의각서 체결 및 국방부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현재는 음성군과 진천군의 육군 대대와 중대, 예비군 훈련장에 대해 맹동면 통동리 5만 5천여평을 이전 부지로 잠정 확정하고 작년 12월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이번 군부대 외곽 이전으로 음성군은 혁신도시 건설과 맞물려 지역 개발 수요 충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군 또한 부대이전으로 시설현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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