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2025년 상주인구 10만 800만평 신도시 계획

청원군은 2025년까지 인구 10만명의 거주가 예상되는 오송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일반행정용지 등 기반시설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08년 12월까지 한국토지공사가 강외면 쌍청리, 연제리, 만수리 등에 140만평 규모의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이곳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국책기관과 보건의료관련 연구기관, 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오는 2025년까지 10만명이 상주하는 800만평 규모의 오송신도시가 건설될 계획이다.

그러나 군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토지이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공공지원시설 용지가 협소한데다 문화 체육시설 용지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향후 입주민의 생활불편 최소화와 원만한 행정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오송신도시 건설관련 공공시설 기반 확보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일정별로 공공기반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오송단지-국도 36호간 연결도로, 옥산교-오송단지 연결도로, 강내-부용간 지방도 확포장도로, 강외 쌍청리-상정리간 군도 확포장 등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도서관 설치, 컨벤션센터 등 문화예술회관과 종합생활체육시설 설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부서별로 관련기관과 협의해 공공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쾌적한 신도시 건설을 위해 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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