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이지사에 충고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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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이지사에 충고한 까닭
  • 충청리뷰
  • 승인 2003.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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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량씨가
이지사에게 충고한 속내는?
장한량씨(전 민주당 청주상당지구당위원장)가 얼마전 이원종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한껏 쓴 소리를 한 것으로 알려져 그 저의(?)를 궁금케했다. 장씨는 최근 지역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청주상의 회장 선거와 관련, 이지사에게 “지역현안과 관련된 운신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는 후문. 그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무슨 특별한 생각이 있어서가 아니라 요즘 청주상의 회장선거를 놓고 지사의 특정후보 지원설 등 이상한 소문들이 나돌아 지역 여론과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 상의회장이 자격시비에 휘말리고 있는데, 만약 어느 누가 해병전우회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해병대를 나와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으냐. 이런 상식과 기본조차 무시한다니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주변에선 장 전위원장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의식하기도 한다. 그동안 몇차례의 고배에도 불구, 내년 17대 총선출마를 작심한 그는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승부를 건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가 노리는 지역구는 청원군으로, 본인이 청원 남일면 출신인데다 부인은 낭성면이 고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래 가지고 있던 지역구인 청주 상당은 인생 선배인 홍재형의원이 한번 더 보살펴야 할 것같아 청원을 택하게 됐다. 조만간 가시화될 행정수도 이전으로 민주당에 대한 청원유권자들의 지지가 예사롭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나에 대한 비판도 많았지만 어쨌든 민주당이 가장 어려울 때마다 끝까지 당을 지킨 정치적 소신을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동양도자기 어떻게 될 까
IMF이후 경영난을 겪어온 동양도자기가 당초 의도하지 않았던 2세 경영체제를 앞당겨 맞음으로써 회사의 미래 진로에 대해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산업단지내 향토기업인 동양도자기는 24일 하태리 대표의 아들인 신용헌씨(34)를 신임 대표이사로 맞이했다.
동양도자기는 지난해 하태리 당시 대표이사가 재일동포 신분을 내세운 김 모씨에게 동양도자기의 주식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새로운 자본주와 경영환경을 맞는 듯 했다. 그러나 김씨가 하씨와 체결한 회사의 채무해결 등 매매계약이행을 최근까지 하지 않는 등 업무상 배임(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됨으로써 소유권매매계약은 자동 파기되게 됐다.
이에따라 하태리 전 대표이사와 창업주인 고 신광범 회장의 장남인 신용헌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 동양도자기는 외부의 자본유입 없이 독자생존의 험로에 들어서게 된 셈이 됐다. 신 대표 체제를 맞이한 동양도자기는 청주방송(CJB) 보유주식과 방문판매업 등 계열사업을 처분하고 여유 부동산도 매각, 여기에서 발생하는 자금으로 본업인 도자기 생산 및 판매업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양도자기는 업계의 경쟁심화와 외환위기후 과도한 부채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뒤 공장가동률이 20%대에 머물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직 정도는 언제든지 던져야…”
청주대 노동조합이 명예퇴직 희망자를 전원 수용하지 않은 학교측의 결정에 반발, 26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가지로 하자 학교측이 긴장. 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지부장 박용기)는 이미 지난 13일 명예퇴직 희망자를 전원수용하지 않은 인사위 결과는 무효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청주대에서는 11명이 명퇴를 신청했으나 2명만이 받아들여졌다. 또 노조측은 “인사위원회가 미리 결정된 내용만을 통과시키는 요식기구가 되고 있다”며 “노조를 제외한 다른 인사위원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느껴야하며 특히 대부분이 교수들인 보직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민주적이고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키는 대로만 하지 말고 소신껏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고, 안되면 언제든지 보직을 던질 수 있다는 자세를 취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존경받는 교수 아닌가?”라고 꼬집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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