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납부제(Proxy Pay) 전국적 큰 호응

2007 음성군 특수시책으로 시행 중인 ‘노부모님 세금 Proxy Pay(대납) 제도’가 청와대에 보고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향 자녀들이 고향 부모님의 세금을 대신 납부 해주는 세금 Proxy Pay 제도는 전국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비서실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전국 지자체 등에 전파되며 혁신 행정을 선도하는 음성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Proxy Pay 제도는 지방세 체납액 감소 및 납세자 편의를 위해 2007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음성군 특수시책으로 출향 자녀들이 고향의 노부모를 위해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세금 대납 제도다.

음성군은 관내 인구 중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평소 부모님을 직접 모시지 못하는 자녀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제도를 착안하게 됐다.

세금대납 제도의 시행으로 출향 자녀들이 고향 노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도 붐을 조성하고 납세자 편익 증진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은 올해 신청자 1,000명을 목표로 음성군 홈페이지 게재, 지방세 고지서이면 안내실시, 각종 마을회의 등을 통해 체계적인 홍보를 전개해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금대납제도는 행자부에서 발행하는 행정우수사례집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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