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도내 처음으로 개관한 음성군 청소년문화의 집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청소년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2006년도 청소년문화의 집 이용자는 6만여명으로 초등학생이 32%인 1만9900명, 중학생이 40%인 2만4700명, 고등학생이 20%인 1만2400명, 일반인이 8%인 35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최다 이용시설은 인터넷실로 전체 이용자의 약 39%인 2만344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시회, 영화관람 등 단체체험 학습도 8회에 걸쳐 273명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결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DDR과 노래방 기기를 비롯해 최신가요CD, 공연연습실, 탁구대 등을 비치해 이용공간의 다변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또 항산 임항택 명장 귀향전을 비롯 품바사진 시상식 및 전시회, 민화교실 작품 전시회, 섬유공예 회원전 등 9회에 걸쳐 각종 전시회가 열려 전시공간으로도 인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관내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적답사를 실시하는 한편, 한지․비즈공예 등 방학 중 취미교실, 풍선아트․보드게임 등 놀토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음성 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담당 공무원인 유승유(35) 직원을 비롯해 장진영 청소년 지도사 등 총 4명의 직원이 이용 청소년들을 관리해 안전한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을 얻으며 학부모 추천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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