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전 교육장·정태준 교장·송기호 (주)금성개발 회장 수상

충북도교육청은 충북 교육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손꼽히는 제23회 충청북도단재교육상에 노재전 청주교육청 교육장, 정태준 충주여고 교장, 송기호 금성개발주식회사 회장이 각각 선정해 28일 시상식을 가졌다.

사도부문, 학술부문, 공로부문으로 나눠 선정하는 단재교육상은 상의 권위에 부합될 공적자가 없는 그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하지 하지않을 만큼 권위있는 상이다.
사도부문을 수상한 노재전 교육장은 1963년 3월 교직에 몸담은 뒤 43년간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한 공로가 인정됐다. 노 교육장은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교육감 표장을 받은 것은 물론 교육부장관으로 부터 2차례에 걸쳐 국민교육유공 표창과 2000년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 학교현장개혁지원단 위원으로 활동해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연구부문을 수상한 정태준 교장은 1994년 월간’한국시’로 등단,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37년간 음악교과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교육과 인성교육 등 전인적인 교육에 앞장서 온 점과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6권의 시집과 작곡집을 발간하는 등 연구하는 교사로서 모범을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그가 작사 작곡한 ‘추심’이란 곡은 7차 교육과정 음악교과서에 실리는 등 예술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송기호 (주)금성개발 회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공로부문 단재교육상을 수상하게 됐다. 송 회장은 문백장학회를 구성 조성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으며 문백초에 체육관 신축부지 기부체납과 시설환경 조성기금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학교발전에 위해 노력해 왔다. 송 회장은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체육행사에 참가해 후원을 아끼지 않아 지방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점과 기업이윤의 지역환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 오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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