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보다 0.43점 높은 9.20점 달성

단양군은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가 전국 30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해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청렴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청렴도 측정에는 중앙 20개 부처, 14개 청, 214개 자치단체, 16개 지방교육청, 40개 공직 유관 단체 등 총304개 기관을 망라했으며, 이들 기관은 대 국민, 대 기관 업무 비중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우월적 처분 등으로 부패 발생 소지가 높은 업무의 민원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식품·공중위생업소 지도 단속 ▶ 환경 분야 지도 단속 등 4개 분야에 걸쳐 부패 실태 및 유발 요인 등 11개 항목을 전화 조사했다
그 결과 단양군은 각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10점 만점에 9.2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2005년의 9.06점보다 0.14점 높은 점수이다. 또한 전체 기관 평균 8.77점보다 0.43점이나 높은 결과다.
단양군 관계자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행동강령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부패 방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것이 이처럼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취약 분야를 진단하고 집중적인 청렴도 교육을 실시해 반부패에 대한 공무원들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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