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6대 지역사회 공헌사업 일환 제정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정한 2006현대충북예술상 시상식이 2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첫 수상자는 도종환 시인(문학.전시 부문)과 극단 청년극장(공연.영상 부문)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또한 주목받은 신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연극 '가시고기'의 연출자 장경민씨가 수상했다.

   
▲ 2006년 현대충북예술상 시상식이 27일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 우암홀에서 열려 문학·전시 부분에 수상한 도종환 시인(왼쪽)이 경청호 현대백화점 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육성준 기자
도종환 시인은 오장환, 권태응 등 충북 출신 작고 문인들을 발굴해 문학제를 열고 이들의 미발표 작품을 소개하는등 지역의 문학적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한 '도종환 시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등 시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그룹은 HCN충북방송 인수와 함께 6대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선정했고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올해 충북지역개발회에 3천만원을 기탁해 상을 제정하게 됐다. 올해 청주경실련이 주관한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에도 2천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그룹은  무심천 둔치 운동기구 설치(3천만원),  외국인 결혼 이주여성 자녀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운영(3천만원), 환경보호단체 기자재 지원(500만원), 아름다운 가게 청주점 차량 기증(2천만원), 문화예술인 등을 위한 집필실 설치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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