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최근 반FTA집회를 벌이는 과정에서 충북도청 정문을 부수는 등 과격시위를 벌인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간부 이모씨와 민주노총 간부 김모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한미 FTA저지 충북도민 궐기대회에서 도청 정문을 부수는 등 과격시위를 벌인 혐의다.

경찰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미FTA 저지 충북도민운동본부 공동 상임대표 박모씨(62) 등 지도부 3명과 과격 시위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는 대로 검찰에 일괄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도부 3명은 현재 청주 복대성당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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