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추진위 '독선, 전횡으로 협회운영 파행'

회장 선출과정 금품살포 의혹과 이사진의 해임통보 등으로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는 충북협회(회장 이필우)가 이번엔 청주시 향우회를 가입시키지 않겠다고 통보해 청주시향우회와 청원군민회·충북향우회정상화추진위가 독선적 발상이라며 철회를 촉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충북협회는 최근 청주시향우회(회장 임동명)에 공문을 보내 이필우 회장의 취임식 전까지는 청주출신 출향인사들을 본회에서 직접 관할키로 돼 있기 때문에 충북협회 산하에 청주향우회를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충북협회는 이에앞서 최근 청주시 향우회가 설립목적(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에 정면 배치되는 협회 단합 저해 행위를 했다며 가입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

이에대해 청주시향우회와 청원군향우회에선 독선과 독재를 잊지 못한 위선적인 행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청주시향우회 관계자는 "청주시 향우회가 충북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민주적인 개혁을 외쳤다는 이유로 설립목적을 위배했다는 주장은 언어도단"이라며 "이는 또 다시 독선과 전횡으로 충북향우회를 이끌겠다는 의도가 분명할 뿐아니라 60만 청주시민을 무시하는 횡포"라고 주장했다.

충북협회정상화추진위 관계자는 "21년 독재를 무너뜨리고 발전적이고 민주적인 충북향우회를 기대했지만 이필우 회장 체제의 충북향우회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충북향우회를 거부한 채 또다시 독선과 전횡으로 향우회를 이끌려 하고 있다"면서 "충정위는 이같은 충북향우회의 독선과 전횡의 횡포에 맞서 민주적이고 화합적인 충북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충북도민이 참여한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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