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부족, 이면도로 교행 안돼

음성군청 내 주차시설과 이면도로에 주차해 놓은 차량때문에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주차의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본청 주위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으로 교행이 어려워 오가는 차량 운전자들의 통행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다.

▲ 음성군은 본청 직원 314명 중 281명이 차량을 가지고 출근을 하고 있는데 청내 주차공간으로는 직원들 차량의 절반밖에 주차시킬 수 없다. 민원인들과 직원차량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면도로가 만차를 이뤄 오가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다.
음성군청 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차량5부제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며, 청사 주위 이면도로까지 가득 메운 상태다.

본청 진입도로 좌우에 주차장과 청사 우측에 조성한 주차장등을 채우고도 모자라 군청 건물 주위 이면도로 양방향으로 차량이 가득히 채워져 만차를 이루고 있다. 음성읍에 거주하는 김모씨는“이와같은 주차난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며 “군은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음성군은 민원인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5부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그러나 본청내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차량을 감당해 내기엔 턱없는 주차공간이 본청 주위 이면도로 양방향 갓길에 주차시키는 차량을 양산시켰으며 오가는 차량의 교행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음성군은 640여명의 공직자 가운데 314명이 본청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33명을 제외한 281명이 차량을 가지고 출근을 하고 있다.

음성군은 청사 내 160여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본청 내에 근무하는 공직자의 절반밖에 세우지 못하는 시설로 281대의 공무원 차량은 물론 민원인들의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음성군 본청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주차와 씨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공무원 전용 주차장과 민원인 주차장을 별도로 만들어 공직자의 근무 편의와 민원인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