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종합수정계획 및 아젠다 2010 공청회 열려

음성군은 앞으로 2020년까지 ‘그린토피아 청정농산업 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충북개발연구원은 지난 22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해 정태완 군의원, 충북도 및 연구원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충청북도 종합수정계획 및 아젠다 2010안 시군순회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북개발원은 그린토피아 청정농산업 중심지역으로의 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선진 지방자치 실현 ▲전통산업의 첨단화를 통한 활력있는 음성 ▲자연환경의 보전을 통한 깨끗하고 쾌적한 음성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고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음성 ▲전통역사 문화자원의 발굴계승을 통한 뿌리 깊은 음성을 기본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도시성장관리축, 농공균형육성축, 청정기술환경축, 정비․녹지축의 조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이루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박수광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충북을 국가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공청회는 큰 의미가 있으며 12개 시군의 균형적 개발과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제안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지역개발회 경명현 회장은 진천․음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개별이전 분산배치 반대의견을 강력히 피력했고 이번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노선상에 음성군을 명시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극동대학교 한상호 교수는 음성이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청주와 충주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는 등 교통의 중심지이자 접경지역으로 오히려 도 차원의 균형개발이나 소도읍 육성 등에서 소외되는 측면이 있음을 강조하고, 인접 도와의 경쟁력과 충북의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충북개발연구원 이경기 지역개발실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 반영해 경제특별도의 성공적인 건설과 잘사는 음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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