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휴업으로 수업중단, 내년 학사일정 우려

청주교대는 전국 교대생 동맹휴업으로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2학기 학사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청주교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장기간의 동맹휴업으로 2학기 학사일정이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게 돼 수업분위기가 정상화될때까지 2학기 학사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신입학 전형과 대학원 수업 등으로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능해 12월까지 교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학사일정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청주교대는 "초등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습권을 포기해 가면서까지 눈물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 아프다"며 "그동안 초등 교육의 실상을 알리고 선진국 수준의 질 높은 교육을 담보하기 위한 값진 노력은 교대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한 만큼 냉철한 이성적 판단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수업에 복귀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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