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법개악안 저지 △비정규권리보장입법 쟁취 △한미FTA협상 저지 △산재보험법 전면 개혁 등 4대핵심 요구 쟁취를 위해 15일 오후 4시간 동안 도내 12개 단위사업장에서 2397명이 참여하는 경고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또 각 정당에 오는 20일 정오까지 민주노총의 4대 핵심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고,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22일부터 전면 총 파업에 돌입, 매일 도심권 총파업 집회와 촛불문화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5일 경고파업에는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캄코지회 403명, 지멘스VDO한라지회 335명, 유성기업 영동지회 223명,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120명, 엔텍지회 44명,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충북지부 799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식품 노조와 청주대노조 등 2개사업장 119명도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LG화학 노조 등 6개사업장 노조 간부 281명도 간부파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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