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오는 14일부터 도내 농촌지역 7개 학교 어린이 260명을 초청, ‘작은 학교 어린이들의 박물관 나들이’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적 배려가 필요한 문화 소수 계층인 농촌지역 분교 어린이들을 오는 15일(도원분교)과 16일(금관분교), 21일(두산분교), 23일(가좌분교, 유리분교), 28일(송면초교), 30일(소로분교) 각각 박물관으로 초청해 박물관의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혀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사한 설명을 곁들인 박물관 전시실 견학, 우리나라 전통문양의 아름다움을 탁본을 통해 재현해 보는 체험학습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에튜케이터(박물관교육을 기획 운영)와 함께 우리 전통기와의 특징과 그 아름다움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과 어린이들이 직접 찰흙으로 기와암막새의 문양판형을 떠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물레를 직접 돌리며 토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나들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박물관을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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