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금년부터 자원봉사 활동에‘마일리지(mileage)’개념을 도입해 자원봉사 시간을 누적관리함으로써 자원봉사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자원봉사마일리지란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자원봉사 마일리지통장’에 적립하고 누적 시간에 따라 보상(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해 11월 자원봉사활동 상황을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봉사관리시스템(VDMS)을 군 자원봉사종합센터와 8개 읍·면에 구축해 12월까지 시범 운영해 왔다. 또한 인센티브와 관련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자치법규의 제·개정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온라인관리시스템을 통해 마일리지통장에 시간으로 적립 관리함으로써 △자원봉사칭호(봉사왕중왕, 봉사왕, 금장, 은장, 동장) 부여 △표창 △군 직영 각종 시설 감면혜택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마일리지 통장발급은 2개월 이상, 3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며 “1차적으로는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 6,742명이 발급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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