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노인과 바다≫와 ≪위대한 개츠비≫로 잘 알려진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 사이의 우정은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감추고 있다.

두 작가의 가정환경과 청소년기, 실연의 아픔, 우정을 나누다 결별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들의 주변 관계와 주고받은 서신, 작가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있으며, 거기에 두 사람 모두를 괴롭혔던 음주벽과 심리 상태 분석이 덧붙여졌다.

서로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은 경쟁심 속에서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고수하며 현대문학의 두 거봉으로 우뚝 솟았다. 저자의 말처럼 그들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없이 좋은 책이다.

작가소개

저자 | 스콧 도널드슨
지은 책으로는 「의지의 힘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삶과 예술」「사랑에 눈멀다 : F. 스콧 피츠제럴드」외에 존 치버, 아치볼드 매클리시(1994년 앰배서더 도서상 수상), 윈필드 타운리 스콧에 대한 전기가 있다. 현재 '케임브리지 판 헤밍웨이 전집' 편집인이자 헤밍웨이학회 회장이다.
 


목차소개

머리말

제1장 가정환경
제2장 실연의 상처
제3장 외국에서의 우정
제4장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제5장 1929년: 관계의 파탄
제6장 멀어진 우정
제7장 어느 작가의 오후
제8장 음주 문제
제9장 상처받기 쉬운 몸
제10장 후세대의 전리품
제11장 초인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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