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의 불황 탈출을 위한 ‘네티즌 길들이기’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안정된 수익 모델의 부재는 곧 도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임금과 서버관리비를 지불해야 하는 IT업체로서는 ‘네티즌 길들이기’가 하나 뿐인 선택일 수 밖에 없다.
이를 두고 도종원 씨는 “무료 서비스를 하던 포트리스도 유료로 전환했고 각종 게임사이트 들이 유료로 전환하고 있다. 각종 포탈사이트 들은 아바타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은 공짜라는 생각은 많이 바뀔 것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한편 “‘인터넷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의식전환이 곧 IT업체의 활황으로 이러질 수 있다. 지금 불황이라고 해서 포기하지는 않겠다”며 IT업계 불황속의 인터넷 벤처 창업 가능성과 의지를 밝혔다. 현재 ‘MAN’은 공부에 방해되지 않은 범위내에서 웹솔루션 판매나 홈패이지구축 사업을 하고 있어 준기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외부 사업을 통해 얻어진 수익은 40%로 정도는 동아리에 적립해 둔다. ‘MAN’은 회장을 CEO로 동아리방과 멀티미디어 실을 사무실(?)로 두고 있다.
도종원 회장은 ‘MAN’의 본격 창업인 ‘Gift Shock.Com’이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졸업후 다시한번 ‘MAN’의 회원들과 함께 창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며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아이템으로 최고의 벤처기업을 만들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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