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사막을 지나 생명의 숲으로!

   
사막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인위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막에 숲이 있다』. 2006년 식목일, KBS 1TV '수요기획'에서 <숲으로 가는 길>을 방영했다. 인위쩐이 그녀의 남편 바이완샹과 황사의 진원지라는 중국 네이멍구 마오우쑤 사막 징베이탕이라는 곳에서 20여 년 전부터 나무를 심어 가꾸었는데, 놀랍게도 그곳이 이제 숲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사막에 숲을 만들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위쩐과 바이완샹은 사막에 숲을 만드는 일이 놀라운 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처럼 사막을 벗어날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을 받아들인 후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다. 아이들에게는 죽음의 사막이 아니라 생명의 숲을 물려주기 위해서였다.

1985년 인위쩐이 바이완샹과 결혼했을 때, 사막은 죽음의 땅이었다. 길도 없는 사막에서 헤매더라도 결혼하기 전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자신을 따라 우는 바이완샹의 순한 눈이 인위쩐을 그곳에 정착하게 했다. 인위쩐은 바이완샹에게 사막을 사람 사는 곳으로 만들자고 말하고는 친척이 준 양 한 마리를 팔아 나무 600그루를 사는데…….

목 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1. 마오우쑤 사막의 악령
사막의 외톨이|버림받은 스무 살 신부|대야 속 발자국|황사의 고향|나무를 심자|
“아버지, 원망하지 않아요.”

2. 시련의 계절
갓난아기 손톱만한 희망|아기를 빼앗아 간 모래 폭풍|새로운 피난처|밥보다 많이 먹은 모래| 꼼짝 마, 나무 도둑!

3. 풀씨 한 자루
하늘을 콕콕 찔러서라도|풀이 나무를 살리다|비의 스승, 웨이청류(渭城柳)|우리 집으로 오세요| 중화민국 최고 며느리

4. 영웅이 된 여자
징베이탕과 세상이 만나는 길|사막과 싸워 이긴 시골 아낙|베이징에서 온 친구

5. 바람은 멎어도
마침내 물이 솟던 날|사막의 전사, 숲을 만들다|노새는 내 친구|나무밖에 모르는 자린고비|
잘난 나무는 돌볼 필요가 없다|사막에서 가장 위대한 것|치사영웅 식수모범|행운을 예언한 꽃점|세상에서 제일 단 과일

6. 숲으로 가는 길
마오우쑤의 전설|눈물의 고기만두|이제부터 시작이다|바이완샹의 선물

에필로그
네이멍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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