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는 교육인적부가 조사한 대학별 취업률 2005년 전국 1위에 오른데 이어 2006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97%를 상위하는 높은 취업률로 도내는 물론 전국단위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그 가운데서도 학교 설립과 함께 20여년 동안 인기학과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건축인테리어학부와 전국 최고수준의 실습 장비를 갖추고 2000년 개설한 공연영상제작학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건축인테리어학부 전문대 최고의 풍부한 교수진, 건축사 양성의 요람
21세기 산업은 문화산업으로 대표된다. 고부가가치의 문화산업은 차세대 국가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최근 몇 년 새 나타난 한류열풍이 이 같은 전망을 증명한다. 성공한 영화 한 편은 수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것 보다 큰 이익을 남긴다. 문화산업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젊은이들의 문화산업 진출욕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충청대 공연영상제작학부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공연, 영상, 방송산업을 창의력있게 주도해 나갈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0년 개설된 공연영상제작학부는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수도권, 영·호남 지역에 걸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문화산업 관련학과들은 불과 10년 만에 1100여개로 증가했다. 이 곳에서 해마다 배출되는 인력만 1만명에 이르는 등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충청대 공연영상제작학부는 그 가운데에도 과감한 시설투자와 유명 교수진으로 예비대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충청대는 전국에 3세트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3억원 상당의 Meyer 스피커를 비롯, 40억원 규모의 기자재를 갖추고 있어 당장이라도 공연, 영상물 제작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2007년 신설계획인 방송연예과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인 송기윤 씨가 겸임교수로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공연영상제작학부는 방송영상제작전공과 공연제작전공, 방송연예전공, 광고제작전공으로 나눠진다. 학생들은 도내 축제와 방송프로그램 등에 투입돼 전공에 따라 함께 작업하고, 또 각 전공분야에 맞는 현장 교육도 병행하며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청원생명가을축제, 청풍명월가요제, 전국TOP10가요쇼, 유채꽃축제, 직지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전국장애인체전 전야제, 태권도문화축제, CJB뮤직파워, JC전국대회, 괴산축제, 영동축제 등 공연영상제작학부가 제작에 참여한 축제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수많은 축제 참가를 통해 프로듀서, 카메라, 조명, 음향, 리포터, MC 등 현장의 기술적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이런 다양한 활동이 밑거름이 돼, 졸업생 배출 5년 만에 방송제작사PD를 배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성천 학부장은 “우리 학부의 경우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가진 학생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열정을 가지고 모든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외부 축제 외에도 방송영상제작전공의 경우 SSAMTV라는 인터넷 방송국을 개설해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고, 학기마다 광고·뮤직비디오·시트콤 제작을 통해 현장감각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작업으로 밤샘하기 일쑤지만 모두들 열심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