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 무인카메라시대가 열린다.
음성군은 봄 가을 많이 발생하는 산불을 효율적으로 감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첨단 산불감시 무인카메라를 오는 4월까지 가섭산과 소속리산 군청옥상 등 3곳에 설치한다.
가섭산에 설치되는 무인카메라는 음성읍 원남면 소이면의 6000ha의 산림을 감시하게 되고, 소속리산에 설치될 카메라는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지역의 4000ha의 산림을 감시하는 등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관내 10000ha를 완벽하게 커버할 전망이다.
무인카메라는 중앙관제시스템 관제기에 연결되어 있어 산불이 발생한 장소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영상 음성 데이터 등을 송신해 현장의 온도 습도 풍속 기압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무인카메라에는 위성 위치판독 설비와 디지털 녹화장비 설비도 갖춰 화재지점의 위도와 경도 좌표 등을 즉시 파악해 소방헬기나 소방차의 출동을 용이하게 하고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산불진화 지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불예방을 위해 설정한 입산통제구역에 대한 무단 입산행위와 야생조수 불법포획 행위도 감시할 수 있는 등 다용도로 이용이 가능해 군은 무인카메라 활용도를 파악, 추가로 2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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