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던 에어로몽골리아 여객기의 운항이 2일 부터 전면 중단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몽골 정부가 최근 울란바토르와 청주간 에어로몽골리아의 운항허가를 취소해 이달 부터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몽골정부의 조치는 몽골 자국 2개 항공사의 노선 안배가 배경에 깔려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청주공항을 이용해 몽골을 오가는 여객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에어로몽골리아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청주공항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청주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운항하는 에어로몽골리아는 지난 6월 비행중 엔진이상이 발견돼 긴급회항을 하는 등 잦은 기체결함으로 한동안 파행운항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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