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지역암센터가 12월 초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대병원은 현재 진행중인 지역암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돼 이달말이면 공사가 끝나고 11월 의료장비 시스템이 완비되면 12월 초부터 정상적인 임상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12월초 본격적인 지역암센터 가동에 앞서 건강검진센터가 11월말 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암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기존 응급실로 3개 병동을 리모델링해 12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병동외에도 암환자 등록 및 관리, 호스피스실, 행정실, 연구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역암센터 건립에 따른 재원마련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자체재원 40억원, 국도비 45억원 등 85억원이 확보된 상태이며 연말까지 추가로 15억원의 도비가 확보될 예정이다.

지역암센터가 되면 국립암센터와 서울 유수의 대학병원과 비슷한 수준의 의료인력과 장비를 갖추게 돼 도내 암환자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는 이달말 완료되고 의료장비 세팅은 늦어도 11월말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환자진료는 12월초 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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