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와 건강보험공단 등을 사칭한 환급사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특정은행을 사칭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등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수법의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청주 YWCA 소비자상담실은 최근 전화를 통해 특정은행을 사칭해 카드대금이 연체됐다며 상담원을 연결하겠다는 ARS 안내멘트가 나온 뒤, 본인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통장과 비밀번호, 카드번호등을 묻고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동안에만 청주 YWCA에 15건이 접수됐다.
청주 YWCA 소비자상담실 관계자는 이같은 전화를 받을 경우 절대 정보를 유출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평소 해당은행에 연체금액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CBS청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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