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샤오빈 예술단 청주공연이 18일 저녁 7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 수익금은 베트남 오지의 학교건립기금으로 기증하게 된다.  다음은 샤비엔 예술단 충북방문에 대한 <중부매일> 관련기사를 발췌한 내용이다.

<중부매일>충북민예총국제교류위원회는 지난 2004년 8월 베트남 푸옌성 예술조직의 대표와 예술계 대표를 청주로 초청, 국제교류조인식을 갖고 일년에 한번 양국을 번갈아 방문하기로 했다.

지난해  베트남 해방 30주년을 기념해 충북민예총 소속 예술가들이 베트남을 방문했다.올해는 제13회 충북민족예술제를 맞아 20여명의 베트남 예술가들을 초청,‘과거의 청산과 아시아의 연대’라는 주제로 문화예술교류를 갖고 있다.

   
베트남 푸옌성의 가무악단 샤오빈(Sao Bien)예술단은 14일 한국에 도착, 제천 민족예술제(15일), 무심천특설무대(16일), 청주예술의전당(18일), 옥천 관성회관(19일), 충북대(21일)에서 베트남 민속악기 연주와 샤오빈 예술단의 창작 가무악, 신민요 공연을 펼치고 있다. 

18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한국베트남시각예술교류전이 ‘평화·꿈·상생 平和夢相生’전이 열려, 국내작품과 베트남 작품 40여점을 비롯해 옥중한시 걸개전과 최경자사진 1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또 오는 22일 오후 3시 청주명암타워 1층에서는 2006 한-베트남 국제문화예술 교류심포지엄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위하여’가 개최된다. 모두 4부로 나눠 진행되는 토론회는 2부에서 소설가 김남일의 ‘한국, 베트남 미래의 거울?’ 발제와 베트남 푸옌성 인민위원회 문화홍보교류부장인 부반뚜이호아씨의 ‘푸옌성과 충청북도의 민간교류와 예술교류’ 발표가 이어지고 3부에서는 민요연구가 노한나씨(옥천 군남초 교사)’의 ‘충북의 민요’와 푸옌성 문화통신청장 응웬꼭꾸왕씨의 ‘푸옌의 노러 등 한국 충북과 베트남 푸옌의 민족음악을 비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4부 토론회에서는 호아빈평화학교건립추진사업경과보고와 2차 기금전달식이 열린다. 호아빈평화예술학교 건립 사업은 충북민예총 예술가들이 시각예술작품 판매 수익과 공연 수익금을 보태 마련해온 기금사업으로 지난해 2월, 2만5천불 지원협약을 맺은후 올해 2월 1차로 1만2천불을 기탁했으며 4월에는 도종환시인이 ‘해인으로 가는 길’ 시집출판후원금(384만원)과 시집인세(490만원)를 보태 이날 1만3천불을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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