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현, 이기준, 장청수 씨 등

음성군은 지난 6일 제13회 음성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군민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하고 오는 15일 제25회 설성문화제 기념식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본상으로 지역개발 부문에 경명현(56)씨, 사회복지 부문에 이기준(82)씨, 특별상에 장청수(67)씨 등 3명을 확정했다.

지역개발 부문 - 경명현씨
▲ 경명현씨 음성읍 경명현씨는 바르게살기운동음성군협의회장을 맡아(1999년~현재) 군민의 건전한 생활문화 개선과 건강한 의식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10년동안 사회복지시설인 홍복양로원과 무지개마을에 음식나누기 행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행복한 군민을 구현했다 경명현씨는 지난 2년간(2003년~2004년) 대한적십자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장을 지내며 남자 봉사원들로 구성된 음성 大明 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하여 음성지역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는데 기여했으며 관내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휠체어 19대를 전달했다 현재는 음성군지역개발회장으로 활동하며 동서고속도로 북음성IC 신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국가대표 제2선수촌 선정과 관련해 유치 노력은 물론 무산후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군민의 명예와 자존심 회복을 위한 군민궐기대회 및 릴레이 1인 시위를 기획 주도했다 또한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진천군과의 공조 필요성 을 제기하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역(맹동, 덕산)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유치를 맨 처음 제안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음성, 진천군의 성공적인 혁신도시 유치에 많은 공을 세웠다 사회복지부문 - 이기준씨 ▲ 이기준씨
음성읍 이기준씨는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장으로 피선되어 3대에 걸쳐 9년동안 역임하면서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고향을 한번도 떠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기준씨는 음성군을 전통예절 시범군으로 만들기 위해 각 경로당별 설날 합동 세배행사 추진 및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예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 지난 2002년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으로부터 전통예절 실천시범 군지회로부터 전국 최초 지정 패를 받았다

또한 관내 경로당 및 분회 총 340개소에 정수기를 보급, 노인회원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 건강을 지켜주고 있으며 열악한 음성군 노인회지회 사무실을 신축 확장하여 회원들이 농한기에 제작한 전통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장을 마련, 노인들의 여가와 경제활동을 돕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별상 - 장청수씨
   
▲ 장청수 씨
특별상을 수상한 장청수씨는 재경 음성군민회 활성화를 통해 고향발전은 물론 언론인, 지식인, 문학인으로 음성군의 위상을 드높인 출향인사다

장청수씨는 1982년 이후 20여년간 TV와 라디오에 5천여회에 걸쳐 출연하여 통일에 대한 해설 및 중앙 일간지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사설과 칼럼 1천200여편 이상을 집필해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국대학교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워싱턴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 현재 명지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하며 국방대학원, 각급 공무원. 기업체. 사회교육과정 등 3천여회에 걸쳐 강의하고 있다

또한 문학마을 수필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며 문학인으로서 활동하는 그는 현재 한.중 문예진흥원 원장을 맡아 한중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음성지역 문인들과도 폭넓은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장씨의 저서로는 ‘한반도 질서와 통일전망’, ‘남과 북 하나가 되는 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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