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 신고시설 8300만원 상당 사무기기 지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준석)가 6일 오후 2시 청주 은혜의 집을 찾았다. 박인숙 원장과 장애아동 23명이 생활하고 있는 이 시설에 업무용 컴퓨터와 복합기 1대씩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도내 모두 40개소의 신고전환 시설에 사무용기기를 전달 할 계획이다. 지난 6월말 정부 방침에 따라 조건부신고시설이 대거 신고시설로 전환된 이후 정부의 마땅한 지원이 없자 모금회가 나섰다는 전언이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4400여만원의 컴퓨터와 복합기가 지원됐다. "우선적으로 사무행정력 보강을 지원하기 위한 배려"라고 한다. 모금회는 지난해 이미 29개의 신고 시설에 3970만원 상당의 사무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신고시설 69개소(8370만원)의 사무기기 지원이 완료됐다. 모금회 관계자는 "지원이 없는 개인 신고시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주식비와 난방비다. 추석 이전에 시설별 인원수에 따라 백미부터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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