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 전교조 충북지부,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희망사회당 충북도당,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등 5개 노동사회단체는 31일 도청 정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자치부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 폐쇄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ILO(국제노동기구)는 지난 3월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권고안을 채택했다"며 "정부와 행자부는 ILO권고안을 받아들여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사무실 폐쇄 지침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충북도와 시.군 자치단체가 행자부 지침에 맹종해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폐쇄할 경우 투쟁의 일차적 목표는 도와 시.군이 될 것"이라며 "행자부의 잘못된 지침을 거부하고 공무원노조를 공직사회 개혁의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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