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권광택 28억ㆍ강태원 의원 -1억 신고

충북ㆍ대전 공직자윤리위, 재산변동상황 발표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정우택 지사와 도의원 등 28명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을 관련 법에 따라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발표했다.

충북도공보를 통해 지난 28일 발표된 이번 등록결과 정 지사는 재산 45억9800여만원으로 신고, 이번에 등록된 고위공직자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화욱 정무부지사도 24억21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정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땅과 건물 27억여원을 비롯해 예금 15억가량을 갖고 있으며, 노부지사는 땅과 건물 10여억원과 하이닉스 등 상장주식 7억여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중에서는 권광택 의원이 28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태원 의원이 -1억6500만원으로 가장 적은것으로 신고됐다.

또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도 박성효 시장,  시ㆍ구의원 59명, 퇴직자 재산공개대상자 134명에 대한 최초재산 및 재산변동상황 신고결과를 발표했다.

재당선된 구청장 2명과 시의원 6명, 구의원 21명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성효 시장의 재산은 현재 부동산 등을 모두 합쳐 3억37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지난 5ㆍ31지방선거를 앞두고 2억 1000만원을 대출받아 재산이 줄어들었다. 자치단체장의 경우 대덕구 정용기 청장이 4억7000여만원으로 가장많았고, 중구 이은권 청장 3억 4000여만원, 동구 이장우 청장 1억1000여만원순이었다.

재산 고액자는 대전시의회 박희진 의원이 26억1100여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서구의회 양동직 의원 21억700만여원,  대전시의회 권형례 의원 19억7600여만원, 서구의회 13억400여만원, 동구의회 이나영 의원 8억7500여만원 순이다.

재산 소액자로는 유성구의회 이홍기 의원이 채무액 4700여만원, 서구의회 한수영 의원 -26000만원, 대덕구 의회 송창섭 의원 -800만원, 동구 의회 이종성 의원 -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증가 순의별로는 서구의회 박희창 의원이 5억2000여만원이 늘어나 1위를 차지했고 중구의회 정종태 의원이 1억6000여만원, 유성구 의회 이상재 의원 8400여만원, 서구의회 김형식 의원 6200여만원, 동구의회 박헌철 의원 3500여만원 순이다.

한편, 공직자윤리위는 각 위원회서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한 후 3개월이내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경고, 과태료 부과,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