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음성읍 일원에서 25회 설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의 주제를 ‘꿈·미랠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정하고 제11회 음성청결고추축제와 병행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첫 날인 14일 ‘터울림의 날’에는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굿공연과 음성청결고추축제 기념식, 제11회 미스터고추.제4회 고추요정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15일 ‘민속·체육의 날’에는 각 읍.면 대표자들이 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앞세우고 음성읍내를 순회하는 가장행렬과 성화봉송, 마칭밴드시범공연, 갑산거북놀이 재현행사 등이 이어진다.

또 모래가마니들기, 그네뛰기, 널뛰기, 팔씨름, 국악공연, 풍물경연대회, 스포츠댄스, 중국 하남성 기예단 초청공연, 전통혼례식 등 체육경기와 전통문화행사가 열리며 고추무게 정확히 달기, 태양초 가리기, 고추먹기대회 등 청결고추를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행사도 마련된다.

16일 ‘군민의 날’에는 김기태 전통타악공연과 송대관 특별콘서트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과수품평회 시상식과 소비자.생산자 고추먹기, 사과·배 탑 쌓기, 복숭아 당도 맞추기, 사과·배·복숭아 빨리깍기 대회 등이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음성청결고춧가루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고추장 담그기 행사와 고추음식 전시.시식회, 기능보유자  대장간 시연.전시, 고추왕 선발대회, 떡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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