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 독 : 여인광 |
* 출 연: 박지빈 / 신애라 / 장준영 / 진구 |
* 장 르 : 드라마 |
* 상영시간: 95분 |
* 등 급 : 연소자 관람가 |
엄마는 내 맘도 모름시롱!!!
코쟁이들이 오강단지 쓰고 달나라 가던 1969년… 밀수 화장품 장사를 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10살 소년 영래는 아버지 없는 것 빼고는 꿀릴 게 없는 박치기 대장이다. 어느 날, 우연히 엄마의 친구이자 앙숙인 춘자 아줌마에게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가 서울 사는 남산대학생 ‘강성욱’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여태까지 죽었다고 하면서 이름도 안가르쳐 주던 엄마는 순 거짓말쟁이! 이제 아버지가 있다는 서울에 갈 차비만 모으면 되는데… 그때 영래의 눈에 띈 것이 엄마가 쌈할 때마다 까까머리 송수가 구경꾼들에게 팔던 아이스케키!
긍께… 나는 꼭 서울 가서 아부지 찾을 꺼여라!!!
엄마의 불안한 마음은 알지만 아버지가 있다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래는 서울 가는 것을 포기할 수가 없다. 영래는 공장 사장의 강요에 서울까지 밀수 심부름을 가게 된 인백이 아저씨에게 아버지를 찾아봐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며칠 후, 드디어 저 멀리서 인백이 아저씨가 타고 있는 기차가 보이기 시작하고, 영래의 심장은 기대감으로 콩닥콩닥 뛴다. 그러나 기차가 들어오는 순간, 송수와 인백이 아저씨에게 예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는데…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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