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뮤지컬·영화 속에서 클래식 찾기 공연

2006 청주시립교향악단이 특별기획 연주회 제 2탄으로 ‘클래식, 생활의 발견’을 오는 24일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공연의 포인트는 “클래식은 우리와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드라마·광고 등 우리를 둘러싼 생활의 소리에서 클래식을 짚어낸다. 또한 영상도 함께 선보여 친밀감을 높인다.

잠시 살펴보면 영화 ‘엘비라 마디간’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사랑을 더욱 애절하게 암시해주는 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C 장조 K. 467’의 제2악장 안단테다. 또 영화 ‘대부 3’에서 주인공이 죽은 딸을 안고 울부짖는 마지막 장면에서 흐르던 음악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주곡’이다.

이러한 ‘영화 속에서 만난 오페라·발레’외에 ‘클래식, 또 하나의 미장센이 되다’, ‘위대한 모차르트’, ‘블록버스터처럼 울리는 음악’ 등 4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짰다.
양승돈씨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린 이영민, 클라리넷 이문구, 피아노 조선영, 소프라노 박미경, 유에스더씨가 출연한다. R석 5천원, S석 3천원 문의 279-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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