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건호기념사업회 주최, 김용옥·홍세화 강연

제4회 언론문화제가 오는 14-15일 양일간 옥천지역 일원에서 열린 예정이다.

송건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옥천신문, 시민의신문, 충북민언련, 민족예술인총연합 옥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언론, 풀뿌리에서 희망을…'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깃발서예전, 풀뿌리언론상 시상,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도올 김용옥 교수의 ‘도올이 본 옥천과 조국의 미러라는 야외 강연을 비롯 홍세화(한겨레 시민편집인), 신학림(전국언론노조위원장), 황철민(독립영화협회장), 양윤모(영화평론가협회장)씨 등 '명사들과 만남'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옥천출신의 대표적인 언론인 고 송건호 선생(전 한겨레신문 대표)의 생가(옥천군 군북면 비아리)와 '향수'의 시인 정지용 생가(옥천읍 하계리) 등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된다.

옥천 언론문화제의 산파역을 맡아온 충북민언련 오한흥 대표는 "언론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뀌고, 언론개혁을 위해서는 풀뿌리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해는 풀뿌리 언론의 전망과 건강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로 한국사회의 새 희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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