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 ※ 이동수씨는 충북도계탐사단의 일반인 참가자로 지역 문학회 등을 통해 시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천년의 세월로 천이하는 강산
태초의 여운 스치는 바람결 아련한
삶결따라 이천 오백리

말없는 산 불러도 대답없는
숨결 소리 고요한 도계 선상에

등나무 불 밝히는 충북인이여
과거로의 여정 역사의 흔적 흩날리는
처녀치마 하늘나리 야생화 만발한
내마음의 풍경소리 메아리 되어
지저귀는 산새소리 들리는가

졸랑졸랑 은방울꽃 여명의 태양 빛나는
영롱한 아침이슬 머금은 해오라기
소쩍쌔 울음우는 수리부엉이 정겨워라

억겁의 능선에 미답의 신천지
아무도 찾는이 없는 외로운 산길에

신비로운 환경 생태 식생
역사의 생명으로 천착하는
탐방의 불빛은 내일의 햇살
일출의 태양으로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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