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3,000억원을 들여 남부권에 조성하기로 한 바이오 농업산업단지 입지 선정을 앞두고 보은.옥천.영동군의 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보은군은 삼승면 일원을 후보지로 제시한 가운데 도내 중심부에 근접해 파급 효과가 크고 도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조성 취지에 가장 부합된다며 당위성을 펴고 있다.

또 옥천군은 군수와 도.군의원,주민 등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입지선정때까지 도와 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영동군은 '늘머니과일랜드'와 '포도 클러스터 육성사업' 등과 연계한 농산업클러스터 구축론을 앞세워 이달 안으로 민.관.학 공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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