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전선거운동'혐의 집중조사… 혐의부인

옥천경찰서는 20일 오후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한용택 옥천군수(58)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한 군수는 5.31 지방선거운동 기간 이전인 지난해 12월23일 오후 8시께 영동군 용사면 모가든서 선거구민 28명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한 군수를 상대로 유권자들이 모인 자리에 참석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모임과 한군수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조사 하고 있다.

그러나 한 군수는 "우연히 지나다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인사를 하러 들렀을 뿐 특정한 목적이나 지지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군수는 선관위에 재산을 축소해 신고하고 부인의 체납사실 등을 숨겨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입건 조사를 받은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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