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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자고로 국가의 백년지 대계라기도 하고 또는 국운을 좌우한다라고 까지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곧 교육이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중요한 몫을 맡고 있음을 의미한다. 교육의 대상은 학생이요, 바로 학생을 교육하는 주체가 교원(스승)이다. 그래서 스승의 품성과 자질에 따라 교육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국가에서는 교원양성기관(교대,교원대,사범대등)을 두어 교원 예비 후보를 일정기간 수학시켜서 전문직으로서의 자격증을 준후에 임용고시를 거쳐서 일선 학교에 비로소 교사로 배치하게 된다. 교육 공무원법에도 교원의 직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부단히 연구와 수양에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의무 조항까지 있다. 그래서 교원(스승)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국가에서 우대하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는 몇 사람의 교원이 제자 성추행과 도박사건등으로 선량한 많은 교원들을 망신을 시키고 있다. 옛 속담처럼 미꾸라지 한 마리가 맑은 물을 흐리게 하고 있는 격이다. 그래서 항간에 떠돌고 있는 교육 현실의 표현 중에서 스승은 있어도 은사는 드물고 학교는 있어도 모교는 드물다 라고 했던가. 학생의 사표가 될 교원이 이성을 잃고 경거망동을 했다면 제자는 스승에게서 무엇을 배우며 스승은 제자로부터 어떻게 존경을 받으며 교육을 지켜보는 학부모가 교원을 어떻게 신뢰하고 누구를 믿고 자녀를 학교에 맡기겠는가 말이다. 그래서 피해 학부모들의 행정 당국에 대한 집단 행동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지 않아도 공교육(학교교육)이 무너진다는 소리가 높고 사교육비로 학부모의 불만이 일고 있는 이마당에 교육 행정 당국에서는 새로운 개혁의 의지를 보여야 되고 교육의 주체인 교원의 각성이 요구된다. 교육도 인재를 기르는 하나의 산업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반드시 경쟁력이 수반된다. 이 방안으로 첫째. 교원의 확고한 교직관이 확립되어야겠다. 교직을 성직으로 생각하고 다시는 이와같은 비윤리적인 행위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행정당국은 신상 필벌주의와 일벌 백계 주의적 행정조치가 필요하다. 둘째. 부단한 현직 연수를 통하여 교육력(교재연구, 수업기술, 실기능력, 자기수양)을 신장시켜 사교육을 능가 할수 있는 경쟁력으로 학생의 학력 제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교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특기적성교육을 교내로 유인할수 있는 행정당국의 개혁의지가 필요하다. 앞으로 공교육(학교교육)의 원상회복을 위한 참 스승들의 노력을 학부모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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