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소환, 건강상 이유로 귀가 요청해

옥천경찰서는 16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한용택 옥천군수를 소환, 조사했으나 우선 귀가조치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경찰에 출두한 한 군수는 건강상태를 이유로 귀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용택 군수를 1∼2차례 더 소환할 것"이라며 "사전선거운동 경위와 뭉칫돈 흐름과 관련된 몇 가지 의문점을 확인한 뒤 검찰에 지휘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5·31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2월 중순 영동군 모가든에서 2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발언과 함께 60여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할 방침이었다. 이와 함께 후보경선 직전 한 군수의 2개 계좌에서 사라진 1억 원의 행방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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