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를 내고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구급차 기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모 사설 응급구조단 구급차 운전기사 양 모(36)씨와 김 모(34)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술을 마신 채 지난 11일 저녁 청주시 봉명동 앞길에서 구급차를 몰다 길가에 세워진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 씨는 양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 대신 운전한 것처럼 행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드러나면 양 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김 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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