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당선자, 당내 내정에 따른 부정적 여론 제기

제8대 충북도의회의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28일 의장단 단일화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24명은 이날 한나라당 충북도당에서 한대수 도당위원장과 상견례를 가진뒤 모임을 갖고 도의회 의장 단일화를 논의했으나 일부 도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서면서 다음달 4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한나라당 도의원들만으로 의장단을 미리 내정하는데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단일화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 도의회 의석 31석 가운데 27석을 차지했으며 3선의 오장세 도의원과 재선의 박재국 도의원이 의장 출마 뜻을 밝혀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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