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충북 청주 서원대가 환경 염원을 기원하는 부채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원대 한국교육자료 박물관(관장 허원)은 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 환경운동연합(대표 이철기)과 공동으로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바람(Wind)에 실려온 바람(Desire)' 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생태 의식의 공감대 확산과 환경센터 건립기금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부채 전시회는 한국교육자료박물관의 한국전통부채전 ‘여유와 멋’과 충북과 청주의 환경운동연합의 부채전시회 ‘초록에서 불어온 맑은 바람’ 등2가지 테마로 나뉘어 열린다.

이번 부채전시회에서는 대한제국 황제가 미국공사 알렌에게 선물로 주었던 부채 2점과 김용옥, 김지하, 신영복, 도종환, 박경리 등 사회명사의 '초록염원'을 담은 작품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7월 1일과 2일에는 부대행사로 서울환경영화제(GFFIS)에 출품된 환경영화들을 상영하는 '환영영화 상영회'도 열릴 예정이다.

상영작은 닉 힐리고스 감독의 '해충박멸회사'와 김현주 감독의 '우산과 미꾸라지' 등 17개 우수작품이 소개된다.

허원 한국교육자료박물관 관장은 "사회 각계 인사들의 환경염원을 담은 부채 작품과 아름다운 한국 전통 부채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경 메시지를 담은 충북의 부채전이 한반도의 초록바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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